여행 일기/2025 독일

[영알못의 독일 여행 ~실전편~] 11화 베를린 여행 : 박물관 섬, 베를린 돔, 루스트 정원, 베를린 구 국립 박물관

bonnie_ 2025. 11. 12. 14:50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를린 박물관 섬 후기 입니다~

1. 박물관 섬


오늘도 출발하는 베를린 여행~ 베를린 여행하면 빼면 안되는 박물관 섬에 갔다. 날씨가 유독 좋아 기분 좋게 출발ㅎㅎ


Oranienburger Straße 역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으며 보데 박물관에 도착한다. 오늘의 목적지는 베를린 구 국립 미술관이다.
베를린 구 국립 미술관과 보데 박물관이 예술을 잘 모르는 관광객들이 관람하기 가장 재밌는 박물관이라고 해서 두 곳을 가고 싶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가는 건 체력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베를린 구 국립 미술관만 가기로 했다.


2. 베를린 돔 & 루스트 정원

베를린 돔


베를린 돔 앞에서 시위를 하는듯 했다. 그래서 박물관 섬 도로들이 차단되어 있어서 길을 빙 둘러서 가야만 했다. 덕분에 박물관 섬을 돌아보면서, 베를린 돔과 루스트 정원도 구경할 수 있었다.
루스트 정원은 베를린 돔 바로 앞에 있는 정원으로 넓기는 하지만 독일 공원 치고 넓은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가볍게 보기 좋은 느낌.
베를린 돔은 랜드 마크 중 하나기도 하고, 건물이 이뻐서 앞에서 사진 찍기 좋았다. 안에 입장해보고 싶었는데, 입장료를 내야해서 들어가지 않았다. 평일 정오에 오르간 연주도 들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베를린  구 국립 박물관을 찾으며 돌다가 나온 벤치 및 사진 스팟이다. 사람들이 찍길래 함께 찰칵!


3. 베를린 구 국립 박물관


우리가 방문한 곳이 베를린 구 국립 박물관이라는 것을 관람이 끝나고 알았다ㅠㅜ 나와 같은 실수를 경험하지 말고 꼭 ’베를린 구 국립 미술관‘과 ’베를린 구 박물관‘을 헷갈리지 않으셨으면 한다ㅠㅜ

‘관람하는 동안 뭔가 이상한데...? 그림이 왜 없지..?’ 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내용이 나쁘지 않았기 떄문에 쭉 관람하기는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대했던 미술 작품은 못봤지만 고대의 조각을 관찰했다는 흔치 않은 기회였던 거 같다.


매표소에 티켓을 구매한 후 정문 또는 매표소 옆으로 박물관에 입장 가능하다. 우리는 매표소 옆으로 입장을 해서 정문은 나중에 확인하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근사하다. 그리스의 12신이 조각되어 근엄하게 배치되어 있는데 눈이 휘둥그레진다.



기원전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놀랍다고 밖에 표현 못하겠다. 이 시대의 예술이 굉장히 섬세하고 아름다웠다는 점은 관람한 사람들 전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아테네, 이탈리아 및 유럽의 기원전 역사와 예술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굉장히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미술 전시회를 좋아해서, 미술관으로 가지 못한 점은 아쉽웠지만 고대 조각도 나름대로 좋았다. 생각지도 않게 유럽 고대시대의 생활상을 구경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


관람 후 배가 고팠다. 루스트 정원 앞에 앉아 미리 삶아온 계란을 먹는데,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구걸을 했다. 우리는 동전이 없다고 거절했다. 근데 그 뒤에도 우리에게 다가와서 무슨 서명을 받으려고 했다. 영어를 못한다고 하고 거절했는데, 동양인이라서 쉽게 다가오는 건가... 기분이 묘해졌다.  


계획과는 달랐지만, 아쉬운대로 즐겼다. 박물관을 충분히 관람했기 때문에 보데 박물관까지는 가지 않기로 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설명이 독일어와 영어로 적혀있다. 난 영어 실력 부족으로 내용에 몰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아쉽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한국에 돌아가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