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 여행(이라고 쓰고 근교 여행)
본격적으로 시작!
바로 고고씽!
1. 노이슈반슈타인 성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는 뮌헨 근교 여행이다. 이동하는 날을 제외해도 4일동안 기차 여행을 해야한다. 운이 좋게도 호텔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출발해 본다. 조식은 전부 맛있었다.

날씨 때문에 어디로 가야하는지 고민을 많이했다. 일단 오늘 날씨가 흐리다고 해서, 날씨와 상관없이 그럭저럭 관광할만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먼저 가기로 했다.

날씨 걱정을 많이했는데, 걱정따위 쓸모없을 정도로 진짜 화창했다. 선글라스가 필요할 정도로 화창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가기위해서는 ‘뮌헨역’에서 ‘퓌센역’으로 가야한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서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관광객들이 꽤 보였다. 재밌는 점은 기차칸에서 동양인은 동양인들끼리 앉고 서양인은 서양인들끼리 앉았다ㅎㅎ 한국인은 우리뿐!
한국인은 한줌단이 아니라 한점도 되지 않는걸 느낄때마다, 중국인과 일본인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퓌센역에 도착하면 역 앞에 있는 71번 버스를 타면 된다. 퓌센역 가는 열차와 71번 버스 모두 59유로 티켓인 도이칠란드 티켓 사용이 가능하다.

관광객이 많으니 그냥 따라가면 된다. 역에서 나가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사람들도 길게 줄서 있다.

버스역에서 사진을 못찍어서 ‘슈방가우 역’에서 찍은 71번 버스이다.
구글맵 지도에 버스 출발 시간이 적혀있는데 믿을 필요가 없다. 적당히 사람차면 버스가 출발하는 것 같다.
구글맵에 12:10에 도착한다고 해서, 시간이 남은 줄 알고 화장실 들렸었다. 근데 어머니가 버스 출발한다고 전화하셔서 후다닥 큰거 끊고 버스를 탔다. 언어가 안되는데 나와 헤어질까봐 어머니는 엄청 떠셨다고 한다. 심지어 버스 하나 보내고, 다른 버스 앞을 막으셨다는..;;(위험하니깐 모두들 따라하지 마십쇼..)

겨우 탄 버스.. 타고 나서는 종착역까지 가면된다. 올라갈때는 왼쪽 앞쪽 좌석 정면을 보는 방향에 앉기를 추천한다. 가는 길에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보이는데, 여행의 설렘을 배로 즐길 수 있다.



‘슈반가우 역’ 앞에 내려준다.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으니 한번 들리는 것도 추천하다. 커다란 지도가 있는데, 미리 사진 찍어뒀다.

처음 덜렁 역 앞에 떨궈줘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헤매는데, 언덕 위로 쭉 올라가면 된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마리엔 다리’에 가기 위해서는 쭉 걸어서 티켓 판매소 건물도 지나치고 계속 가면된다.

티켓 판매소를 지나 걸어가면, 노아슈반슈타인 성의 ‘마리엔다리’ 앞까지 데려다주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티켓은 미리 구매가 어렵고 버스 탑승시 현금으로 버스기사에게 지불하면 된다. 왕복 티켓은 돈을 지불하면 영수증같은 걸 준다. 돌아올때도 보여주면 된다.
왕복은 1인당 5유로, 편도는 3.5유로이다. 우리는 모르고 왕복으로 버스티켓을 구매했지만, 편도 티켓(올라가는 방향)을 추천하다. 올라갈때만 버스타고, 내려올때는 산을 구경하며 내려오면 된다. 길도 잘 포장되어 있어서 험하지 않고, 슬슬 걸어내려오기 좋다. 한국과는 다른 숲의 분위기를 즐겨보는걸 추천한다.
마차를 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여러 후기들에게 비추천한다고 해서 패스하기로 했다. 내려올 때 마차타는 걸 봤는데, 마차에 인원이 다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편안해보이지는 않았다. 올라오는 길은 크게 볼게 없다.

안내를 따라 ‘마리엔다리’로 올라가면 된다. 울타리 따라 올라가면 된다.

여기까지 왔으면 다왔다. 난 비성수기에 와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앞 관리하는 인원도 딱히 없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리위에서 서로서로 배려하며 성 방향으로 인증샷을 찍으면 된다.


사신으로 찍으니깐 원근감이 더 작게 표현된다. 실물로 보면 성과 주변 숲이 더 깊이 있고 커다랗게 느껴진다. 심지어 날씨도 좋아서 하얗게 칠해진 성의 색이 더 이쁘게 눈에 들어왔다.
참고로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디지니 로고의 모델이라고 한다.

‘마리엔다리’를 건더 산으로 올라갈 수 있다. 성수기에는 닫혀있었다고 글을 봤던거 같은데, 이 날은 열려있었다.

생각보다 길이 좁으니 조심히 올라가면 된다.


베를린 산보더 더 높았다. 하지만 동네 뒷산보다도 낮은 난이도였다.

올라가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더 높은 위치에서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있는 마리엔 다리도 볼 수는 있지만, 잘 안보인다.
이 곳은 나무가 있어 사진이 살짝 가려진다. 인증샷 및 성을 이쁘게 찍고 싶다면 ‘마리엔다리’에서 찍기를 추천하다. 그런 의미로 꼭 올라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2. Alpsee 호수(⭐️왕추천⭐️)

다시 마리엔 다리에서 내려와서 이 표지판 방향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따라 내려가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다. 내부를 들어가려면 버스타고 올라오기 전 티켓 판매소에서 티켓을 구매해야한다.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와도 상관 없다.
시간도 남아서, 버스 안타고 걸어 내려갔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 내려오면 노란 표지판이 보인다. 여러 갈래가 표시되어있는데, 우리는 표지판 기준 왼쪽으로 내려갔다. 오른쪽은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방향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비교적 포장되어있는 길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길로 트랙킹하며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추천은 안한다.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각도가 60~70도 정도로 꽤 높고 길다. 내려갈때도 20~30분 걸어내려갔는데.... 걸어 올라온다면 장난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계속 오르막이다.
다른 이야기인데... 버스 티켓을 어디에서 사야할지 몰라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장소를 알려주며, 트랙킹으로 올라가는걸 추천하셨다. 굉장]히 근사한 풍경을 보며 올라가라며(..) 믿고 올라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


우리는 내려가는 길이었기에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즐겼다. 독일 산을 길쭉길쭉한 나무들이 많아서 한국 산과는 다른 분위기를 낸다. 차이를 즐겨보는 걸 추천한다.

이 초상화가 보인다면, 다 내려온거다. 쭉 내려오면 된다.

목적지인 알프제 호수는 표지판을 보고 쭉 가면된다. 만약 헷갈린다면, 마리엔다리로 가는 정류장을 지나 쭉 직진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다보면 화장실도 보인다. 우린 이 앞에 화장실이 있는 줄 모르고 역 앞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갔다(...)



너무나 아름다운 알프제 호수.
가장 아름다운 예술 작품은 자연이 만든거라는 말이 딱인것 같다.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나도 맑고 아름다운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알프제 호수라는 이름도 알프스의 작은 호수라는 뜻이라고 한다.

노이슈반슈타인 성 방문 후에 꼭 알프제 호수를 들리기를 추천한다. 호수가 주변으로 청동 오리들이 기웃거리는데, 사람을 안무서워한다.
출출해서 챙겨온 과자를 먹고 있으니, 짧은 다리로 뒤뚱거리며 짝꿍과 달려왔다. 진짜 귀여웠다.


호수가를 따라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호수 초입도 근사하지만, 길을 따라 걸으면 조금씩 바뀌는 풍경들을 볼 수 있다. 또한 걷다보면, 호엔슈방가운 성과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함께 모아둔 근사한 풍경도 볼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호수 산책도 추천한다.
호엔슈방가우 성도 궁금했기에, 어느정도 산책하고 돌아갔다.
3. 호엔슈방가우 성

호엔슈방슈타인 성 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마리엔 다리’로 가는 버스정류장 옆 길을 따라서 성으로 가면 된다.

버스장 옆에 기념품 가게 바로 옆으로 계단이 있다. 안내판 보고 따라 올라가면 된다.



함정은 계단이 많다. 다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성 앞에서도 계단을 올라가야지 성 입구에 도착한다. 살짝 각오를 하면된다.


성 인구에서 찍은 호엔슈방슈타인 성이다. 화장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높은 곳에 있어서 전망을 기대했는데, 좋지는 않았다.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잘 보이지 않고, 이미 알프제 호수를 봐서 만족할 수 없었다.
멀리서 성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호엔슈방슈타인 성이 생각보다 작고 낡아서 그냥 그랬다.
오디오 가이드도 전부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유럽의 궁이 궁금하다면 뮌헨에 있는 뮌헨 레지던트를 추천한다.

너무 늦게 내려오며 기차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지고 숙소에도 너무 늦게 도착할 것 같아 마무리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참고로, 돌아가는 71번 버스는 역 화장실 바로 앞이 타는 곳이 아니다..화장실 건너 있는 중간에 있는 정류장에서 반대방향으로 타면된다. 역 앞에서 버스 신나게 기다려서 탔더니, 여기서 타는게 아니라고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다리도 아프고 시무룩했었다.

퓌센 역에서 뮌헨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데 어머니가 사다주신 코코아! 따뜻하고 맛있었는데, 유당불내증으로 배탈이 났다는 슬픈 이야기...ㅠㅜ 독일 우유는 한국꺼보다 더 진하다고 한다. 유제품 먹을떄 주의해야 한다.


돌아오는 길도 근사했다. 알프스 산맥이 펼쳐지는데, 우리를 포함한 관광객들은 창가에 서서 사진을 찍기도 하며 풍경을 즐겼다. 4시 30분이 지나니 해가 떨어졌는데, 오늘따라 구름에 빛이 산란되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오늘 날씨도 좋았고 근사한 풍경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리는 아프지만 정만 멋있고 근사한 하루였다. 이 순간을 엄마와 함께 추억 할 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뮌헨에서의 첫번째 근교 여행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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